▶ 오픈AI 기업고객 급증
▶ 주간 사용자는 26억명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유료 구독자 수가 5년 안에 2억2,0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오픈AI가 전망하고 있다고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이 25일 보도했다.
오픈AI는 현재 8억명 수준인 챗GPT의 주간활성사용자(WAU)가 2030년까지 26억명으로 늘어나고, 이 가운데 8.5%에 해당하는 2억2,000만명이 ‘플러스’ 요금제의 구독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7월 기준 ‘플러스’와 ‘프로’ 요금제의 합산 구독자는 3,500만명으로 당시 WAU인 7억명의 5% 수준이었다.
결국 오픈AI는 챗GPT의 전체 이용자 수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면서, 이 가운데 유료 구독자의 비율도 높이려는 전략을 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구독자 2억2,000만명은 워드·엑셀·파워포인트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365의 유료 구독자 4억5,000만명에 비견되는 숫자다.
오픈AI 요금제는 월 20달러짜리 플러스와 월 200달러짜리 프로로 나뉜다. 만약 2억2,000만명이 플러스 요금제를 이용하게 되면 여기에서 나오는 연 매출액만 해도 528억달러에 달하게 된다.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오픈AI의 올해 매출액이 2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2030년까지 수천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