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뱅크오브호프, 하와이주서 뜻깊은 장학금 수여

2025-11-27 (목) 12:00:0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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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명에게 각각 1,000달러

▶ 테리토리얼은행 합병 기념

뱅크오브호프, 하와이주서 뜻깊은 장학금 수여

뱅크오브호프가 22일 테리토리얼 세이빙스 은행의 다운타운 지점에서 고등학생과 대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직원들과 일부 장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뱅크오브호프 제공]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하와이에서 고등학생 및 대학생 20명을 선정, 각각 1,000달러의 ‘Hope 4 the Future’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여는 뱅크오브호프의 연례 ‘호프 장학금’의 일환으로, 지난 4월 2일 완료된 뱅크오브호프와 하와이주 테리토리얼 세이빙스 은행의 합병을 기념해 새롭게 시행됐다.

하와이 전역에서 1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지원했으며, 최종 선발된 20명 학생은 학업 성취도, 재정적 필요, 그리고 개인적 어려움 극복 또는 타인에게 긍정적 영향을 준 리더십 경험을 주제로 한 500 단어 에세이를 종합 평가해 선정됐다 지난 22일 호놀룰루 다운타운 지점에서 열린 장학금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은 그간의 노력에 인정받고 축하를 받았으며, 앞으로의 학업과 목표 달성을 위한 격려도 함께 전해졌다.


케빈 김 행장은 “하와이 지역의 뛰어난 학생들이 학업 여정의 다음 단계를 밟을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뱅크오브호프가 하와이 지역까지 ‘호프 장학금’을 확대하게 된 것은 뜻깊은 일이며, 100년 이상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테리토리얼 세이빙스 은행의 기업 문화를 이어가고자 한다. 우리는 이들 젊은이들의 교육에 투자함으로써, 우리 지역사회의 더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뱅크오브호프가 인수, 자회사로 운영하는 테리토리얼 세이빙스는 1921년 설립, 올해로 창입 104년을 맞은 하와이주의 가장 오래 된 은행 중 하나이다. 하와이 주에서 오하우, 마우이, 카와이, 하와이 4개 섬에서 총 29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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