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고등학교 동문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미술전이 오는 11월 22일부터 12월 6일까지 LA 샤토 갤러리(3130 Wilshire Blvd #104)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김소문, 강태호, 미셸 오, 최연우, 박미연, 다니김, 제인장, 배정연, 이경희, 이진희, 최지원, 홍선애 등 다수의 동문 작가들이 참여한다. 특히 김소문과 강태호 동문은 1970년대부터 LA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1세대 원로 작가로 이번 전시에서도 주목할 만한 작품을 선보인다.
김소문 동문은 모성애를 주제로 동양 전통 수묵화와 서예 기법을 접목한 작품을 선보이며, 동서양의 조화를 담은 예술적 세계를 보여준다. 강태호 동문은 캔버스에 ‘시간’을 그리며, 꽃과 나무, 태양과 바람, 밀물과 썰물, 파도와 같은 자연과 인생의 순환 속에서 발견한 경의와 사색을 작품에 담는다. 그의 작품은 ABC, CBS, Warner Brothers 등 TV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미셸 오 동문은 독창적인 기법인 ‘paint carving’을 통해 회화와 조각, 판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을 선보이며, 최연우 등 젊은 후배 작가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작품도 전시될 예정이다. 특별 오프닝 행사로는 예술적 작품 한복을 제작하는 김은주 동문의 ‘미희한복’ 주최 한복 패션쇼가 열린다. 오프닝은 오는 22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문의 (714)319-6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