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일본 7승-한국 6승-미국 3승’

2025-11-20 (목) 12:00:00
크게 작게

▶ 올 LPGA 국가별 우승 횟수

▶ 일본의 신인왕 미유 2승 올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시즌 최종전만 남긴 가운데 일본 선수들이 가장 많은 대회에서 우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야후 스포츠가 19일 보도한 올해 LPGA 투어 나라별 우승 횟수를 보면 일본이 7승으로 가장 많고, 한국 선수들이 6승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일본은 올해 신인왕에 오른 야마시타 미유가 2승을 따냈고, 다케다 리오, 사이고 마오, 이와이 지사토, 이와이 아키에, 하타오카 나사가 1승씩 거두면서 7승을 합작했다.


9월 악천후로 인해 18홀 대회로 축소된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을 공동 1위로 마친 가쓰 미나미(일본)의 결과는 제외한 우승 횟수다.

한국 선수들은 김아림, 김효주, 유해란, 임진희, 이소미, 황유민, 김세영 등 올해 투어 우승자 수는 7명으로 일본과 같지만 우승 대회 수는 6개다. 임진희와 이소미가 2인 1조 대회인 다우 챔피언십 우승을 합작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선수가 시즌 최종전으로 20일 개막하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시즌 7승으로 일본과 함께 올해 최다승 국가 공동 1위가 된다. 한국이 LPGA 투어 시즌 최다승 국가 1위였던 최근 사례는 7승을 따냈던 2020년이다.

당시 우리나라 선수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18개 대회만 열린 2020시즌에서 7승을 수확했다. 미국 선수들이 6승으로 그 뒤를 이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