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샌디에고 해변서 밀입국 보트 전복

2025-11-17 (월) 12:00:00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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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명 사망, 5명 구조

샌디에고 해변에서 밀입국선으로 의심되는 선박이 전복돼 4명이 사망하고 5명이 구조됐다.

연방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지난 14일 샌디에고 인근 해변에서 밀입국자들을 태운 것으로 추정되는 보트가 전복되면서 4명이 사망하고 5명이 구조됐다. 해안경비대는 이날 밤 11시40분께 임페리얼 비치 국경순찰대로부터 임페리얼 비치의 시코스트 드라이브 인근 파도 속에서 팡가 보트가 전복됐다는 정보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보트 탑승자 6명은 해변에서 발견됐으며, 이 중 1명은 구급대에 의해 현장에서 사망이 확인됐다. 약 2시간 후 한 목격자가 임페리얼 비치 피어 근처 물속에서 사람을 발견했다고 신고했다. 해안경비대는 물속에서 추가로 3명을 발견했지만 발견 당시 이들은 모두 사망한 상태였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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