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연수원 동기’ 박수근 교수, 중앙노동위원장에 내정
2025-11-15 (토) 12:00:00
우태경 기자
▶ 중기 2차관 이병권 정책위원
▶ 방사청장 이용철 변호사

박수근 교수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중앙노동위원장에 박수근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를 내정했다. 박 교수는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이날 중앙노동위원장 등 장차관급 인사 6명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먼저, 박 내정자는 노동법학회장을 역임한 노동법 전문가로, 이미 한 차례 중앙노동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김 대변인은 박 내정자에 대해 “이론과 실무을 겸비한 노동전문가”라면서 “노동 문제에 관한 판정·조정 업무를 수행하는 중앙노동위원장으로서 공정하게 노동자의 삶을 지키는 한편 성숙한 노사 관계 발전에도 기여할 적임자”라고 부연했다. 박 내정자는 현 김태기 중앙노동위원장의 임기 종료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임용될 예정이다.
소상공인 업무를 전담하게 될 중소벤처기업부 2차관에는 이병권 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전문위원이 임명됐다. 이 차관은 행정고시 39회 출신으로 중기부에서 정책기획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을 역임했다.
방위사업청장에는 이용철 변호사가 임명됐다. 방사청 초대 차장 출신으로, 방사청 개청 초기에 국방 획득시스템의 초기 틀을 마련한 전문가로 평가된다. 김 대변인은 “방위사업청을 개청한 경험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방위산업 4대 강국 구현을 실현할 최적의 전략가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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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