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IBM, 직원 수천명 감원 아마존·메타 등 이어

2025-11-0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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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기술기업들이 인공지능(AI)의 생산성 향상 속에 연이어 대규모 해고를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IBM도 감원을 발표했다.

IBM은 4분기에 소프트웨어 부문 집중을 위한 인력 조정을 예고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4일 보도했다. IBM은 이날 “4분기에 전 세계 인력의 한 자릿수 비율에 영향을 미칠 조치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IBM의 전체 직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27만명이다. 여기에서 1%만 줄어들더라도 해고되는 일자리의 수는 2,700명에 달하게 된다.


다만 IBM은 미국 직원들이 감원 대상에 포함될 수는 있지만, 미국 내 고용 규모는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BM은 지난달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액 성장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마존은 1만4,000명을 해고했고, 메타도 직원 600명의 일자리를 없애는 인력조정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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