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기항공기 업체 ‘베타’ 증시 상장·아마존 투자

2025-11-0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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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아마존이 투자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업체 베타 테크놀로지스(이하 베타)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해 4일 거래를 시작했다.

이 회사는 전날 기업공개(IPO) 주당 가격을 34달러로 확정했다. 베타는 2,990만주를 시장에 팔아 10억달러가 넘는 자금을 조달했다. 기업가치는 74억달러로 평가됐다. 이날 첫 상장일 거래는 5.88% 오른 36.0달러에 마감했다.

2017년 설립된 베타는 아직은 작은 규모인 수직 이착륙 항공기 시장에서 미국 업체인 조비 에비에이션, 아처 에비에이션 등과 경쟁하고 있다. 베타는 전기로 구동되며 작은 공간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한 자사 항공기가 상용화하면 교통 비용을 줄이고 도심 교통 혼잡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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