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즐거운 마음으로 쳤어요”
2025-11-05 (수) 12:00:00
문태기 기자
▶ 한달에 2번 연속 홀인원
▶ 김은식씨 통산 3번 달성
![[화제] “즐거운 마음으로 쳤어요” [화제] “즐거운 마음으로 쳤어요”](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5/11/04/20251104200031691.jpg)
김은식 씨(가운데)가 지난 10월 25일 홀인원을 한 후 함께 라운딩한 지인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라구나 우즈 실버타운에 거주하고 있는 김은식 씨(미국명 제임스 김 76)가 지난달 한달동안에 연속 2번 홀인원을 기록해 화제다.
지난 2015년 늦깎이로 골프를 시작한 김 씨는 현재 핸디가 13으로 지난 2019년 12월 라구나 우즈 골프 코스에서 생애 첫 홀인원(4번홀 109야드)을 기록한 이후 6년만인 올해 10월6(4번홀 144야드), 25일(8번홀, 131야드) 2 차례에 걸쳐서 같은 골프장에서 2주만에 연속으로 홀인원의 행운을 잡았다.
김은식 씨는 “친구들과 즐겁게 골프를 치다보니까 홀 인원을 3번이나 하는 행운을 얻게 되었다”라며 “홀인원을 3번이나 기록하는데 별다른 비결이 없다”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25일 김 씨와 함께 라운딩을 한 김진모 씨(전 OC샌디에고 평통 회장)는 “생애에 한번 홀인원을 기록하기도 힘든데 무려 3번이나 홀인원을 했을 뿐만아니라 한달 사이에 2번이나 홀인원을 해 너무나 놀랐다”라고 말하고 라구나 우즈 골프장에서 인증서를 발급했고 지인들이 홀인원 트로피를 만들어서 증정했다하고 덧붙였다.
텍사스 주에서 카워시 등의 비즈니스를 운영하다가 은퇴한 후 라구나 우즈로 10여년전 이사온 김은식 씨는 라구나 우즈 단지내에 한인들을 위한 동아리인 ‘사랑방’을 이끌고 있다.
한편, 라구나 우즈 은퇴 타운은 남가주에서 실비치 레저월드와 함께 한인 시니어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이 은퇴 타운에는 한인회(회장 박승원)를 중심으로 다수의 동아리들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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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