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내일 가주 ‘특별선거’… 투표율 부진

2025-11-03 (월) 12:00:00 한형석 기자
크게 작게

▶ 한인 유권자 22% 사전투표

▶ 발의안 50 통과 영향 주목

발의안 50에 대해 찬반투표를 실시하는 캘리포니아 주 특별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주까지 캘리포니아 한인 유권자 중 22% 정도가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선거 자료 전문 업체 폴리티컬 데이터(PDI) 지난주까지 집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한인 등록 유권자 총 22만6,800여명 중에서 4만9,100여명이 투표를 마쳤다. 한인 등록 유권자가 가장 많은 LA카운티에서는 9만8,300명 중에서 1만9,000여명이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가운데 2일 LA 타임스는 이번 특별선거에서 발의안 50이 통과되더라도 내년 중간선거에서 연방하원의 의석 구도는 크게 바뀌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발의안 통과 시 민주당은 최대 5석을 얻을 수 있지만, 이는 이미 통과된 텍사스 주 선거구 재조정 효과를 상쇄하는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한형석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