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화제] “달리면서 소아암 환자 도왔어요”

2025-10-31 (금)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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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바인 동달모 회원 82명 등

▶ ‘현대 호프 온 힐즈’ 참가
▶ 91세 이명우씨 완주 ‘감동’

[화제] “달리면서 소아암 환자 도왔어요”

비 영리 단체 ‘현대 호프 온 휠즈’에서 마련한 5K 달리기 대회에 참가한 동달모 회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건강을 위해서 어바인 지역 동네를 달리자는 취지로 결성되어 활동하고 있는 ‘동달모’(회장 김건태)가 올해에도 소아암 환자 돕기 대회에 참가했다.

‘동달모’는 지난달 27일 파운틴 밸리에서 열린 비 영리 단체 ‘현대 호프 온 휠즈’(Hope On Wheels)에서 마련한 5K 달리기 대회에 참가해 소아암 환자를 위한 연구 지원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동달모 마라톤 클럽 역대 역사상 최대 규모인 82명 회원들과 가족들을 합해서 100여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이 클럽의 마이클 권 총무는 “이번 대회는 가족 중심의 따뜻한 팀웍과 함께하는 달리는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이었다”라며 “올해 소아암 환자 지원 행사에는 역대 가장 많은 회원들이 참가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91세 최고령 참가자인 이명우 씨(어바인 거주)가 3.1마일 코스를 53분 만에 완주해 감동을 주었다.

한편,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동달모’ 마라톤 클럽은 회원들이 최근 들어 140여 명으로 늘어났다. 이 모임은 달리기 이외에 산행 트레일, 수영, 자전가, 철인 3종등 다양한 소모임 운영하고 있다. 이 팀은 매주 일요일 오전 6시 힉스캐년 공원에서 미팅을 갖고 있다. 문의 송수진 홍보팀 (714) 209-8742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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