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OC·LA 청소년 환경 봉사단 출범해요”

2025-10-29 (수)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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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지도자 협의회 산하

▶ 쓰레기 수거 등 거리청소

“OC·LA 청소년 환경 봉사단 출범해요”

오렌지 카운티 한미 지도자 협의회 산하 봉사단체인 ESO 창단식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오렌지 카운티 한미 지도자 협의회(회장 레이첼 윤, KALAOC)는 지난 25일 부에나팍 사무실에서 협의회 산하 봉사단체인 ESO(Environment Social Organization)의 OC와 LA지부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이스 안 부에나팍 시장이 참석해 부에나팍 시의 환경 보호 프로그램과 청소년 참여 활동에 대해 설명하며 “환경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특히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레이첼 윤 회장은 “한인 청소년들이 환경 보호를 통해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진정한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한인 단체들이 청소년 리더십을 지원하고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로버트 안 한미연합회 회장은 UN 관련 지속가능 에너지 활동과 국제 협력 사례를 소개하면서 “미래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과 세계의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날 토의 시간에는 학생들이 쓰레기를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방법, 병뚜껑을 활용해 열쇠고리를 만드는 아이디어 등을 공유했으며, 이같은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정부나 기관에 환경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ESO 오렌지카운티·엘에이 지부는 앞으로 매달 1~2회 정기 모임을 통해 환경 관련 봉사활동과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부에나팍 인근 거리를 함께 걸으며 담배꽁초, 플라스틱병 등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는 거리 정화 활동을 진행했으며, 수거한 폐기물의 재활용 방법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의 (415) 572-8889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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