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
매년 가을학기가 시작되면 언제나 대학진학을 준비하는 자녀들을 위한 행사가 미전역에 걸쳐 있기 마련이다. 필자도 지난 2달 동안 미 전역의 대도시에서 열리는 각종 College Expo 또는 College Fair행사에서 대학진학과 재정보조 진행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을 많이 다니는 매우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 18년 동안 각 주요 행사에서 실질적인 대학학자금 재정보조에 대해 끊임없이 어떻게 재정보조가 이뤄지며 어느 시점부터 어떠한 준비를 해야만 재정보조 극대화를 통해 자녀들의 미래를 성공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수없이 강연해 왔다.
그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대학학자금에 대해 재정보조 지원금을 최대로 받기 위한 사전준비는 단순하게 재정보조 신청서 제출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먼저 전제하고 본 칼럼을 기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치, 이력서는 누구나 제출할 수 있지만 그 이력서 내용이 어떨지에 따라 원하는 목표달성 여부가 결정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물론, 아무리 좋은 사전준비와 계획일지라도 이를 언제 실시할 지에 대한 타이밍이 맞아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적합한 타이밍에 이를 실천하지 않으면 그야말로 아무 소용없는 헛수고라 할 수 있다.
지난 칼럼에서 일반적으로 학부모들이 잘못 이해하고 있는 개인 수입을 줄이기 위한 방법에 있어서 세금공제를 해가며 개인 은퇴연금을 적립할 수도 있는 IRA, SEP IRA, SIMPLE IRA, 401(K), 403(b), TSP등의 도구가 대학에서 재정보조금 계산에는 오히려 이러한 플랜을 하고 않는 상황보다 더 많은 불이익을 당하게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 이유는 이러한 플랜으로 불입금은 학부모 자신이 언제든지 컨트롤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편견으로 재정보조에 많은 불이익을 접하는 가정들을 자주 접하게 된다. 따라서, 무엇보다 재정보조 공식과 그 적용범위를 잘 이해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물론, 재정보조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앞서서 말한 재정보조 공식에 대한 이해나 사전준비 시점 및 자녀들의 프로필이 진학을 원하는 대학들의 입학사정요소에 대한 우선순위를 잘 맞춰서 만들어 나가는 일부터 필수적으로 진행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현재 시점의 자산들에 대한 Financial X-Ray를 찍어 재정보조공식에 미치는 걸림돌부터 조정하는 일이 중요한 사안이다. 한가지 예를 들면, 현재 보유한 동일한 IRA 계좌가 만약 Brokerage Account에 있는지 또는 Annuity Account에 있을 지에 따라 재정보조평가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다. IRA는 Individual Retirement Account라고 부르지만 나중에 은퇴 시에 적립금을 Annuitize시킬 수 있을 지 여부로 진정한 의미의 Retirement Account인지 여부는 판단이 된다. 진정한 의미는 Annuity의 IRA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지면문제상 줄이고, 우선 자산에 대한 사전설계를 통해 재정보조 지원을 극대화시키려면, 이자나 배당금 혹은 양도세가 나오는 종류의 현금이나 투자자산 등의 사전조치는 무엇보다 최 우선순위로 조정해야만 할 것이다. 대학에서는 당연히 재정보조 신청을 하면서 학부모가 무슨 투자나 혹은 현금자산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다룰 수밖에 없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institute.org
<
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