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세계한식총연합회, ‘글로벌 한식포럼’ 개최

2025-10-23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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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목포서 대규모 행사

▶ 한식 세계화 방안 모색

세계한식총연합회, ‘글로벌 한식포럼’ 개최

22일 전남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 ‘2025 글로벌 한식 포럼’에서 임종택(앞줄 왼쪽부터 다섯 번째) 세계한식총연합회 총회장 등 참석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연합]

한식의 세계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25 글로벌 한식 포럼’이 22일 전남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세계한식총연합회(총회장 임종택)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과 전남도가 후원했으며 한국을 방문한 100여명의 한식 분야 재외동포 종사자뿐 아니라 전남도, 농협, 세계김치연구소, 식품·물류업계 관계자 등 한국 내 전문가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한국 식품기업이 직접 자사의 제품을 소개하고, 세계 각국의 한식당 운영자들과 상담·거래·MOU까지 추진하는 실무 중심 행사로 기획됐다. 또한 우수 국산 식자재의 수출 확대, 글로벌 유통채널 구축, K-푸드 세계화 전략 공유, 지역 식문화의 글로벌 확산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


이날 ‘한국외식정보’ 박형희 대표이사가 ‘한식의 세계화, 그리고 미래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일본 도쿄 ‘처가방’ 오영석 대표가 ‘해외 한식당의 도전과 기회-현장에서 배우는 생존 전략’을, 태국 블랙 유니콘 하울 고 대표는 ‘태국 사례로 본 한식진흥기구의 위상 정립과 한식 세계화 전략’을 각각 발표했다.

이날 부대행사로 열린 ‘K-푸드 농식품 홍보 및 수출상담회’에서는 한국 농식품 기업과 해외 한식당 경영인 간의 실질적인 수출 상담과 협의가 진행됐다. 국산 식자재를 중심으로 한 공동 구매 및 공급 체계 구축 방안도 논의됐다.

세계한식총연합회는 미국 등 전 세계 20개국 32개 지부에 2,2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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