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경제인 모임인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오는 27~3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한인 경제인과 해외 바이어, 헌국내 기업인 등 약 2000여 명이 참가한다.
재외동포청이 2023년 인천에 개청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국제 경제행사이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의 세계화와 지속가능한 협력’이다. ▶통상위원회 회의 ▶수출상담회 ▶투자유치설명회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 ▶글로벌 취업설명회 ▶문화공연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대회 기간 송도컨벤시아에는 인천 홍보관과 ‘재외동포 인천방문의 해’ 홍보부스가 운영되며, 참가자 스탬프 투어, 동반자 웰니스 투어, 인천문화예술회관 공연, 첨단기술기업 및 글로벌캠퍼스 산업시찰 등이 함께 계획돼 있다.
행사 이후에도 참가기업과 해외 경제인 DB를 구축해 후속 네트워킹과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지속형 한상 네트워크 모델’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최로 인한 직·간접 경제효과는 약 11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한인경제인대회와 함께 ‘Korea Business Expo Incheon’ 행사도 열린다. 기업전시와 수출상담회를 통해 인천지역 중소기업이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이 진행된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재외동포청이 후원한다.
1996년부터 매년 10월 국내외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