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 앙드레 김에게 ‘XX’ 욕한 사연 “장난전화 줄 알고..”[돌싱포맨] 인교진, 앙드레 김에게 ‘XX’ 욕한 사연 “장난전화 줄 알고..”[돌싱포맨]](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5/10/21/20251021100530681.JPG)
/사진=’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쳐
배우 인교진이 패션 거장 앙드레 김의 전화를 장난전화로 오해해 욕설까지 했던 과거 일화를 털어놨다.
21일(한국시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인교진과 소이현, 개그우먼 김미려, 박세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 비하인드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소이현은 남편 인교진과의 부부싸움 일화를 전했다. 그는 "삐져서 집을 나가더라. 그런데 두 시간 있다가 입차 알림이 왔다. 애들이 '아빠 왔나보다' 하고 있었는데 30분 뒤에 출차 알림이 떴다. 그러다 한 시간 뒤에 다시 입차했다. 몇 시간 사이에 세네 번을 왔다 갔다 하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인교진은 "부부싸움 하면 일단 갈 데가 없고, 싸운 얘기를 다른 사람에게 하는 게 자존심 상한다. 평소 차를 같이 타고 다니니까 입차·출차 알림이 가는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상민은 소이현은 '매운맛 관상', 인교진은 '순한맛 관상'을 갖고 있다고 평했다. 이에 소이현은 "오빠가 아내한테 꽉 잡혀 사는 줄 안다. 그런 오해를 너무 많이 받는다"고 억울해했다. 그러면서 "난 아내로서 스스로 점수를 주자면 90점 이상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김준호는 이에 공감하며 "소이현 씨가 90점 이상인 게 맞다. 인교진 씨가 골프장에 있을 때마다 나와 있더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인교진은 "방송이라서 하는 말이 아니라, 제 아내는 100점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인교진은 과거 앙드레 김과의 잊지 못할 통화 사건도 공개했다.
그는 "2004, 2005년쯤이었다. 기분이 꿀꿀한 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친구가 장난치는 줄 알고 '끊어, 이 XX야'라고 했다. 그런데 그쪽에서 '저 진짜 앙드레 김이에요'라고 하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이어 "그래서 '네가 진짜 앙드레 김이면 난 조르지오 아르마니다'라고 했다. 그런데 같은 전화가 세 번이나 오고, 전해주는 내용이 너무 디테일해서 이상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진짜 앙드레 김 선생님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