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세영, 안방서 5년 만에 LPGA 투어 우승

2025-10-20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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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챔피언십서 2위와 4타차

김세영, 안방서 5년 만에 LPGA 투어 우승

김세영 [연합]

김세영이 약 5년 만에 LPGA 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세영은 18일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천78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합해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타로 2위 하타오카 나사(일본·20언더파 268타)를 제치고 우승했다.

1라운드부터 선두를 내달린 김세영은 단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하며 우승 상금 34만5천달러를 차지했다. 김세영이 LPGA 투어에서 우승한 건 통산 13번째이며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약 5년 만이다. 해남에 인접한 전남 영암이 고향인 김세영은 안방에서 우승 샴페인을 터뜨리고 화려하게 부활했다. 올 시즌 한국 선수의 LPGA 투어 우승은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의 김아림, 포드 챔피언십의 김효주,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의 유해란, 2인 1조 대회인 다우 챔피언십의 임진희-이소미, 롯데 챔피언십의 황유민에 이어 6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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