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향우회남가주 충청향우회(회장 명원식)가 올해도 역시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여해 충청인의 화합과 자긍심을 선보일 예정이다.
충청향우회는 1997년부터 2015년까지 충남·충북 저소득 어린이 화상환자 약 430명을 미국으로 초청해 무료 수술과 재활치료를 지원하며 1,000여 회의 항공편을 제공하는 등 소외된 이들을 위해 꾸준히 힘써왔다.
의료사업 종료 후에도 슈라이너 어린이 병원과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유지하며 후원과 장학사업을 이어가는 등 남가주 지역에서 모범적인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장학기금 모금을 위한 골프대회와 음악회, 야유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매년 진행하며 회원 간 친목과 결속을 다지고 있다.
명원식 회장은 “향우회 회원들과 함께 올림픽 길을 걸으며, 남가주 한인사회에 기여해온 우리 단체의 의미와 결속을 알릴 수 있어 뜻깊다”라고 말했다.
■ 화랑청소년재단화랑청소년재단(총재 박윤숙)이 코리안 퍼레이드에서 한인 청소년들의 당찬 행진과 신명 나는 난타 공연으로 퍼레이드를 활기차게 물들인다.
화랑청소년재단은 신라 화랑의 ‘세속 5계’를 현대적으로 계승한 ‘사랑 5계(가족사랑·나라사랑·이웃사랑·정의사랑·평화사랑)’를 실천하며 청소년들의 꿈과 비전을 키워가는 리더십 단체다. 2006년 LA에서 설립돼 한국을 포함한 16개국 64개 지부, 약 6,6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재단은 과테말라 등지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08년부터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여해온 화랑청소년재단은 올해도 200명 이상이 행진에 나선다.
박윤숙 총재는 “단원과 학부모가 함께 올림픽길을 걸으며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알리고, 청소년들이 한인 커뮤니티의 일원이라는 자긍심을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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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