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보조 성공의 법칙 (1)
2025-10-13 (월) 12:00:00
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

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
이제 가을학기 중반에 접어들면서 12학년들의 조기전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대부분의 조기전형은 이번 달까지 대입원서와 재정보조신청서를 모두 동시에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물론, 몇몇 대학은 중순에 마감을 하는 곳도 있으나 대부분은 말일에 마감한다. 무엇보다 이런 가정에서 가장 큰 바램이라면 자녀가 목표하는 대학에 잘 합격해 대학에서 동시에 풍성한 재정보조 지원을 잘 받는 것이다.
무상보조금인 장려금과 장학금 등을 더 많이 지원받으면 재정부담도 줄이고 자녀가 편안히 면학할 수가 있으므로 재정보조의 성공은 차후에 대학 합격 후원하는 대학에 잘 등록할 수 있게 하는 성공 열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이러한 치명적인 문제를 실제로 접하는 순간까지도 이를 우선 대비사항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를 현실적으로 당한 후에 그럴 줄 몰랐다며, 혹은 우리 가정은 수입이 별로 많지 않아 아무 문제없다고 주위에서 말해서 그런 줄 알았다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학부모들이 대학의 웹사이트에 접속해 NPC를 계산해 별 문제없을 것으로 판단해서 어느 정도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다가 NPC 결과와 많은 엄청난 재정부담으로 인해 비로서 방도를 찾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러한 문제의 발단은 자녀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자녀들은 고등학교 졸업도 하지 않은 이른바 중졸 수준이 아닌가? 이러한 내용을 어떻게 알고 사전준비를 대처할 수 있으며 문제를 처리할 수 있을 지조차 의문이다.
영어를 잘 한다고 재정보조를 잘 받을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 이민을 갓 온 부모들이나 어느 정도 거주해도 도심 주위의 홈리스가 영어를 더 잘 하지 않는가? 문제는 영어를 잘 한다고 재정보조를 잘 받을 수 있다는 논리는 성립되지 않는다. 마치 대부분의 학부모들, 특히 대학을 졸업하거나 미국에서 유학했다고 하는 이른바 엘리트 세대 부모들 또한 모두 학업 중에 영어 원서로 공부하고 잘 읽고 해석하며 답변하는데 거의 문제가 없는 세대들이다.
그러나 이러한 엘리트 부모일수록 입학원서는 자녀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는 생각하지만, 재정보조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는 것은 무슨 문제가 있을 것인가 하며 쉽게 생각해 큰 우려감을 느끼지 못하고, 오히려 그 정도는 자신이 다 작성해서 제출할 수 있는데 왜 도움이 필요하며 무슨 문제가 있을지 깨닫지 못한다. 하물며, 처음 접하며 작성하는 일이지만 신청서 제출 정도는 쉽게 할 수 있었다 별 문제없이 안이하게 생각하는 학부모들 일수록 이렇게 재정보조 실패를 겪게 되는 공통점을 알 수 있다. 재정보조 신청서 제출이 문제가 아니라 신청서에 기재하는 내용으로 재정보조 담당관의 판단이 재정보조 수위를 결정한다. 이러한 기본적인 진리를 알면서도 재정보조 공식에 의한 SAI적용범위를 신경 쓰지 않은 학부모는 반드시 이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게 된다는 진리이다.
그러나 그 대가는 너무나도 크다. 단순히 1~2천 달러 손실이 아니라 대부분 연간 평균 5천달러 이상 아니 수 만달러에 달하는 경우도 있다. 참으로 실패의 그 대가는 혹독한데 이러한 학부모들의 잘못된 편입견과 판단이 불러온 결과는 그 해당 연도에 그치는 문제가 아니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institut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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