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차세대 리더들 모여
▶ 성조기·배너 들고 선두에
![[제52회 코리안 퍼레이드 참가 단체·보이스카웃 트룹 1747] “한인사회 자긍심으로 당당히 행진” [제52회 코리안 퍼레이드 참가 단체·보이스카웃 트룹 1747] “한인사회 자긍심으로 당당히 행진”](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5/10/07/20251007184644681.jpg)
보이스카웃 트룹 1747
“한인 커뮤니티의 힘과 자부심을 보여줄 코리안 퍼레이드에서 늠름한 걸음으로 행진하겠습니다”
남가주 한인을 대표하는 보이스카웃 트룹 1747(대장 윌리엄 심)이 올해도 어김없이 본보 주관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여해 퍼레이드 선두에서 행진을 이끈다. LA와 오렌지카운티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약 100여 명의 트룹 대원들은 제52회 코리안 퍼레이드의 시작을 알리는 배너와 성조기를 앞세우고 당당한 걸음을 내딛으며 한인 커뮤니티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의미 있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윌리엄 심 대장은 “올해로 16년째 대원들이 성조기를 들고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여하고 있다”며, “행렬의 선두를 이끈다는 것은 큰 영광이다. 또한 미국에서 태어난 2~3세 친구들이 한국인의 축제에 참여하며 스스로 한국인임을 다시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룹 1747은 ‘올바른 인격, 바른 생활, 훌륭한 시민’을 최고의 철학으로 삼고,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청소년 단체로 5학년부터 12학년까지의 학생들이 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이킹, 사이클, 캠핑, 암벽 등반, 래프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팀워크와 협동심을 배우며, 장기간의 야영 활동 속에서 서로를 이끌고 배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리더십을 익히게 된다.
심 대장은 “보이스카웃 활동은 훌륭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독립적으로 자신을 돌보며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는 것이 목표”라며, “실제로 많은 대원들이 대학에 진학한 후에도 보이스카웃에서 배운 리더십과 봉사 정신을 이어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18일(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LA 한인타운 올림픽 블러버드에서 펼쳐지는 제52회 LA한인축제의 하이라이트 행사인 코리안 퍼레이드는 ‘경계를 넘어, 새로운 도약으로’라는 주제 아래 한인과 타민족 커뮤니티를 함께 아우르며 한국 문화와 한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장으로 꾸며진다.
심 대장은 “보이스카웃이 존재하는 이유는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중요한 가치들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것”이라며, “퍼레이드를 통해 학생들이 한국인의 자긍심을 느끼고, 지역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714)681-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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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