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인당 최대 2천달러” 트럼프 관세환급 추진

2025-10-06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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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경기 부양금 성격의 관세 환급금을 전국민들에게 1인당 최대 2,000달러까지 지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실제 현실화될 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보수 매체 원아메리카뉴스(OAN)와의 인터뷰에서 관세 수입을 재원으로 미국인들에게 1,000~2,000달러의 현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품에 대한 고율 관세로 발생하는 수입을 어떻게 활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무언가를 할 것이며, 검토 중인 게 있다”며 “아마도 1000달러에서 2000달러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같은 지급금은 연방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전문가들은 관세의 위법성 여부에 대한 소송 등이 계류돼 있는 상황에서 관세 환급금의 현실화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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