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4일 가주 특별선거 우편투표지 발송 시작
2025-10-06 (월) 12:00:00
한형석 기자
오는 11월4일 캘리포니아 특별 선거를 앞두고 LA 카운티 선거국이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우편투표 용지를 발송하기 시작했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
선거국에 따르면 기표한 우편투표 용지는 함께 받은 반송 봉투(Return Envelope)에 넣은후 서명과 날짜를 기입하고, LA카운티 내 400곳 이상에 설치된 투표용지 수거함(Drop box)에 넣거나, 우편으로 반송(선거일 최소 7일전)하면 된다. 또 오는 25일부터 설치되는 현장 투표센터에 제출해도 된다. 거주지와 가까운 투표용지 수거함이나 현장 투표센터 설치 일정은 공식 웹사이트(lavote.gov)에서 확인 가능하다. 자신의 투표지는 추적 서비스(california.ballottrax.net/voter)를 통해 제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선거국은 안내했다.
이번 특별 선거에서는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캘리포니아 선거구 재조정을 결정하는 ‘발의안 50(Proposition 50)’에 대한 투표가 이뤄진다. 캘리포니아에서 민주당이 연방 하원 5석을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선거구를 변경하는 법안에 대해 찬반 투표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의 주도로 텍사스에서 추진된 선거구 재조정 안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