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홍현희의 남편 제이쓴이 아들과 즉흥 여행을 떠난 이유를 밝혔다.

3일(한국시간)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는 '얼집(어린이집) 째고 아빠랑 즉흥 해외여행 갔다 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제이쓴은 "저는 지금 공항에 있다. 준범이가 어제 숨소리가 안 좋아서 병원에 갔다. 근데 준범이가 어린이집 가기 싫다고 하더라. 집에서 대충 제 거랑 준범이 여권 챙겨서 공항에 왔다"고 밝혔다.

이어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였으면 당연히 가야 하겠지만 어린이집이지 않냐. 아빠와 여행 가는 게 좀 더 좋은 기억이 되지 않을까 싶다. 게다가 가기 싫다고 하니까"라며 "(홍) 현희도 모른다. 오늘 가서 내일 오려고 한다"고 말했다.

제이쓴은 "우선 당일 출발하는 비행기 티켓을 샀고, 자주 가던 호텔도 예약했다"며 "거기도 사람 사는 곳인데 어떻게든 될 거다"라고 했고, 두 사람은 일본 후쿠오카로 출발했다.

홍현희는 두 사람이 후쿠오카로 향했다는 연락을 받고, 곧바로 후쿠오카에 도착했다. 홍현희는 "오늘 찾아서 오니까 문득 여보한테 고맙더라. 그동안 덕분에 편하게 여행했다. 왜 혼자 스스로 해보라는지 알게 됐다"고 했고, 제이쓴은 "내가 손이 없어서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