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오발 사망 한인 여성 가해자와 연인관계 아니다”
2025-10-02 (목) 12:00:00
이창열 기자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서 발생한 총기 오발사고에 따른 한인 여성 사망 사건과 관련, 피해자와 총기를 쏜 남성이 연인 관계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 가족 지인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3시35분께 센터빌 인근의 데링 레인 주택에서 발생한 총격은 같은 집에 거주하던 동거인의 부주의로 일어난 사고였다.
피해자 모친의 친구라고 밝힌 최모 씨는 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사건 당시 31세 리처드 후인은 사격장에 나가기 전 총기를 청소하다가 우발적으로 총을 발사했다”면서 “윗층에서 발사된 총알은 2층 주방에서 다른 친구와 함께 쿠키를 만들고 있던 제니퍼 김(30)씨를 맞혔고,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