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보조의 변곡점을 극복하라
2025-09-29 (월) 12:00:00
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

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
모든 일에는 시작과 끝이 있으며 한번 시작하게 되면 반드시 마지막이 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매번 시작해야만 하는 진행상 어려움이 있기도 하는데 자녀가 대학진학을 할 때에 겪는 학자금 재정보조진행 상 어려움이다. 재정보조는 신청을 마쳤다고 해서 재정보조 결과를 좋게 얻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그렇다고 재정보조 신청을 마쳐서 이제 시작이구나 하고 생각해도 안된다. 이미 좋을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기를 놓쳤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재정보조의 시작이 그 준비와 타이밍에 있기 때문이다. 당면하는 문제라면 아무리 수입과 자산에 거의 변동이 없다 해도 신청하는 재정보조의 평가기준이 매년 바뀔 수가 있고 대학마다 차이는 있으나 진행해가면서 매년 서서히 재정보조용 그랜트나 장학금 등 무상보조금 등을 줄이고 융자금이나 워크 스터디 같은 유상보조금 등을 점차 늘려 나가는 등 대학 자체의 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매년 증가하는 수업료와 각종 부대비용도 학부모들이 예측하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하는 큰 변수로 작용한다. 그렇다면 모든 문제의 근본적인 Need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접근방식부터 그리고 원천적인 문제에 대비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식의 접근이라면 재정보조에 대한 준비방안이다.
재정보조의 기본 계산방식은 Need Basis에 있기에 계산과정에서 어떻든지 재정보조 공식의 변화와 이에 따른 기준을 보고 준비해야만 어떤 상황변화가 있어도 그 상황에 대한 최선의 방책을 바랄 수 있을 것이다. 내년도에 대학을 진학하는 자녀들, 다시 말하면 올 가을에 12학년이 되는 자녀들과 대학원 진학을 앞둔 자녀들의 경우 워낙 많은 재정보조금의 변화가 예상이 된다. 특히, 학생융자나 학부모융자인 PLUS (Parent Loan for Undergraduate Student)에 대한 큰 변동사항도 발생했다.
몇몇 특수 목적의 대학원 전공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원생들은 Graduate PLUS를 이제 더 이상 바라볼 수 없게 되었다. 그나마 Graduate PLUS가 가능한 의대나 치대 및 법대등의 경우도 그 융자한도에 큰 제한이 주어졌고 앞으로 개별적으로 Personal Loan이나 은행의 Signature Loan등을 추가로 알아봐야만 할 것이다. 그 동안 활발히 진행해 왔던 연방정부 측면의 재정보조지원은 이제 커다란 변곡점을 맞이한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변곡점을 반드시 극복해야 할 상황이 분명히 예견되는 시점에서 이러한 내용에 대한 대비책 마련을 하지 않고 이러한 상황을 접하면 이미 그 해의 재정보조 극대화에 대한 꿈은 접어야 하는 매우 심각한 인생의 전환점 아니 변곡점까지 겪을 수밖에 없은 것은 분명하다. 그 동안 수없이 이러한 방식의 문제점을 지난 칼럼들을 통해 예견해 강조했지만, 일반적으로 학부모들의 이에 대한 관심이 매우 부족한 것 같아 참으로 아쉽기만 하다.
더욱이 이러한 상황에 주위의 준비되지 않은 전문가(?)나 혹은 이렇다 저렇다 개인 편견이나 주위 의견 등으로 정확한 해결방안을 제대로 찾지 못한 채 수만달러의 재정부담을 한 해에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자녀들을 생각하면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 앞으로도 이러한 상황은 많이 발생할 것이 확실히 예견되는 바 충분히 사전에 준비하기 바란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institut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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