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틱톡’ 미 사업권 매각 트럼프, 행정명령 서명

2025-09-2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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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5일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권 매각 합의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로이터는 백악관이 협상 중인 틱톡 미국 사업 매각 거래가 관련 법이 정한 요건을 충족한다고 선언하는 내용이 행정명령에 담겼다고 전했다.

연방 의회는 중국 바이트댄스가 모회사로서 소유한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 틱톡 서비스를 금지하는 이른바 ‘틱톡 금지법’을 지난해 제정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인들이 틱톡을 계속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며 이 법의 시행을 유예하고 틱톡 대주주 지분을 미국 기업이 인수하는 방안을 놓고 중국과 협상해왔다. 이와 관련해 최근 양국은 큰 틀에서 합의에 도달했다. 이번 행정명령에는 올해 12월 중순까지로 잡혀 있던 법 시행 유예 기한을 추가로 연장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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