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트리밍 구독료 인상 디즈니, 미국서 내달

2025-09-25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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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미국에서 오는 10월 21일부터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 가격을 인상하는 등 업계의 구독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디즈니가 웹사이트에 공지한 내용에 따르면 내달부터 디즈니플러스(+) 광고 지원 요금은 월 2달러 인상된 11.99달러로, 광고 없는 요금은 월 3달러 인상된 18.99달러로 변경된다.

디즈니+와 훌루를 묶은 구독제 요금은 월 2달러 인상되며, 디즈니+·훌루·ESPN 묶음 상품은 월 3달러 오른다.


디즈니는 지난해 10월에도 스트리밍 구독 가격을 1∼2달러씩 인상한 바 있다.

애플도 지난달 21일 자사의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TV+(플러스) 요금 인상을 발표했다. 기존 월 9.99달러였던 애플TV+구독료는 12.99달러로 3달러 인상된다. 이번 인상은 2023년 6.99달러에서 9.99달러로 올린 이후 3년 만이다.

당시 발표에서 애플은 인상된 요금은 신규 구독자에게는 즉시 적용되며, 기존 구독자는 결제 주기 종료 후 30일 뒤부터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99달러의 연간 구독료는 변동이 없으며 월 19.95달러부터 시작하는 ‘애플 원’ 번들 요금제 역시 영향을 받지 않는다. 애플TV+는 2019년 출시 당시 월 구독료가 4.99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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