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 영원한 주치의’ 서세모 박사 ‘이달의 동포’
2025-09-15 (월) 12:00:00

서세모 박사
하와이에서 37년간 한인들에게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활발한 의학 연구를 통해 한국 의학 발전에도 기여한 서세모(1930~2019) 박사가 9월 이달의 재외동포로 선정됐다고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이 밝혔다.
서 박사는 1954년 세브란스 의과대학 졸업 후 1972년 하와이로 이주해 하와이대 의대 소아과 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하와이 호놀룰루에 ‘서세모 클리닉’을 설립한 후 37년간 의료 봉사활동을 하며 하와이 한인들의 주치의로 인술을 베풀었다.
그는 이민 1세대 한인들을 위한 의료 봉사활동을 했다. 또한 한국의 무의촌 지역을 직접 방문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신체 장애아 100여 명을 자비로 하와이에 데려와 슈라이너 병원에서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