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주 코로나19 확산 “장난 아니네”

2025-09-04 (목) 12:00:00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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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성 판정률 2배 증가

▶ 실내서 마스크 재권고

캘리포니아주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고 있다. 주 전역에서 신규 확진자와 입원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자 일부 지역 보건 당국은 주민들에게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재권고하고 나섰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현재 캘리포니아 하수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수준이 ‘높음’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LA 카운티에서부터 북가주 베이 지역과 새크라멘토 권역까지 곳곳에서 수치가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검사 양성률도 계속 상승하고 있다. 지난 8월23일 마감 기준 주 전체 검사에서 12.07%가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이는 7월26일 마감 주간의 6.03%에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LA 카운티에서는 양성률이 13.44%로 4주 전 8.11%에서 상승했고, 오렌지카운티는 9.4%에서 18.1%로 뛰었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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