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리스본 관광객 애용 전차 탈선 사고로 15명 사망

2025-09-0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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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리스본에서 3일 거리를 운행하는 전차(streetcar)가 선로에서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해 15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현지 구조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부상자 중 5명은 심각한 상태이며 부상자 일부는 외국인 관광객으로 알려졌다.

전기를 동력으로 운행하는 전차는 리스본의 랜드마크 중 하나이며 관광객이 많이 이용한다. 가파른 언덕을 오가는 전차는 선로가 굽어지는 지점에서 건물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날 사고는 혼잡한 시간인 오후 6시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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