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문가 칼럼] 항암치료 중단 과학한약 도울 수 있어

2025-09-04 (목) 12:00:00 샌디 추이 양한방 통합의학박사 (LAc.Ph.D.DI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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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분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부작용 중 하나가 바로 빈혈과 백혈구 감소이다.

특히 백혈구가 줄어드는‘호중구 감소증’이 생기면 감염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고, 열·폐렴·패혈증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경우 항암치료를 연기하거나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치료를 중단하거나 항암제의 용량을 줄이면, 치료 효과가 떨어지고 암 재발 위험도 커진다. 더구나 백혈구와 림프구는 몸속에 남아 있는 암세포를 감시하고 제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들이 부족하면 암세포가 다시 자라날 가능성도 높아진다.


현재 많이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백혈구 주사(G-CSF 주사)이다. 이 주사는 항암치료 후 급격히 줄어든 백혈구를 빠르게 회복시켜 감염을 막고, 치료를 예정대로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러나 이 주사는 어디까지나 단기 응급 대책에 불과하다.

일시적으로 수치를 올려주지만 전반적인 면역력, 특히 암과 싸우는 T 세포, B 세포, NK 세포까지 충분히 회복시키지는 못한다. 드물지만 뼈 통증이나 비장 파열 같은 부작용도 보고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이 바로 과학한약(Science-based Herbal Medicine)이다. 과학한약은 단순히 백혈구 숫자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골수 기능을 보호하고 회복을 도와 백혈구·적혈구·혈소판이 균형을 이루도록 돕는다. 또 피로와 빈혈을 완화해 환자가 치료를 끝까지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실제 임상에서는 “백혈구 주사 + 과학한약”을 병행해, 단기 안전성과 장기 회복을 동시에 추구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하면 감염 위험을 낮추는 응급 대책과, 전반적인 면역 체계 강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모두 기대할 수 있다.

항암치료는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과 같다.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해야만 최종적인 성과와 예후가 달라진다. 과학한약은 환자분들이 이 긴 여정을 완주하도록 돕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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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 추이 양한방 통합의학박사 (LAc.Ph.D.DI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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