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번주 고온다습 날씨 “일부지역 소나기·뇌우”

2025-09-03 (수) 12:00:00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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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남가주 일부 지역에서 고온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예상돼 기상 당국이 국지성 돌발 홍수와 산불 위험 경보를 발령했다.

국립기상청(NWS)은 “남가주에서 10~20% 확률로 천둥·번개가 발생할 수 있으며, 건조한 번개로 산불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NWS는 “3일까지 샌가브리엘 산악 지대에서 30~50% 확률로 천둥·번개가 예상되며, 소나기와 돌발 홍수, 토사 유출, 최대 시속 40~60마일 돌풍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3~4일에도 산악과 사막 지역에서 소나기와 천둥·번개가 이어지고, 습한 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국지적 폭우로 산사태나 돌발 홍수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5일부터는 기류가 바뀌며 시원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낮 기온과 습도가 낮아지고, 해안 지역에는 아침·저녁 안개와 구름이 나타날 전망이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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