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초인종 누르기 장난’ 10대 총 맞아 사망

2025-09-0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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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노리다 목숨 잃어

▶ “틱톡 유행 비극적 사례”

텍사스에서 10대 소년이 ‘초인종 누르고 달아나기’(doorbell ditch) 장난을 치다가 집주인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밤 11시께 텍사스주 휴스턴의 주택가에서 11세 소년이 친구들과 함께 이 장난을 치다가 피격,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튿날 사망했다고 CNN과 NBC 등이 1일 보도했다. 경찰은 총을 쏜 집주인을 체포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번 사건은 미국의 10대들 사이에서 유행인 ‘틱톡 조회수 올리기’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전했다.

앞서 지난해 5월에는 버지니아주에서 18세 청년이 틱톡 영상을 찍으려고 이 장난을 치다가 집주인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또 지난 2023년에는 캘리포니아주에선 45세 남성이 이같은 장난을 치던 10대 3명을 차로 들이받아 숨지게 한 사건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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