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니어센터 이현옥 회장
▶ “안정적 재정확보 노력 최신 트렌드 수업 확대”
![[인터뷰] “한인 노인복지 향상 최선” [인터뷰] “한인 노인복지 향상 최선”](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5/08/28/20250828192406681.jpg)
이현옥 신임회장
“시니어센터가 품위 있는 노년생활의 터전이자 세대 간 교류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7월 LA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이하 시니어센터)에 부임해 본격 활동을 시작한 이현옥 신임회장이 이같이 각오를 밝히고 한인사회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옥 회장은 “안정적인 재정을 확보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다”며 “독지가와 커뮤니티 후원에 의존해 왔던 기존 상황을 넘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펀드레이징 체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와 공공기관 그랜트 확보, 법적 테두리 안에서 가능한 수익사업과 클라우드 펀드 같은 새로운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재정이 있어야 프로그램과 비전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3년 4월 문을 연 시니어센터는 같은 해 10월 3개 과목, 15명의 학생으로 수업을 시작했다. 현재 센터는 49개 과목을 운영하며, 매주 1,500여명, 한 달에 5,500여명이 참여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이 회장은 “댄스, 피아노, 하모니카 등 인기 과목은 계속 운영하되, AI·컴퓨터·스마트폰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수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LA 노인국과 협력해 제공되는 점심식사 서비스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그는 “예산 문제로 식사 제공이 들쭉날쭉했던 기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한식 도시락 제공을 확대하고 양을 충분히 늘려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인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전임 이사장들이 세운 토대를 기반으로, 미래를 향한 방향성을 마련하는 것이 나의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학술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연구 진행과, 시니어들이 단순히 강의를 듣는 수동적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경험과 노하우를 젊은 세대와 나누는 장 마련 등, 시니어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를 아우르는 커뮤니티 센터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계획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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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