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피트니스 ‘수억달러 불법이득’ 피소
2025-08-22 (금) 12:00:00
한형석 기자
▶ “멤버십 해지 어렵게 해”
▶ FTC “수만명 고객들 피해”
한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LA 피트니스’가 가입자들의 멤버십 취소가 매우 어렵도록 까다로운 해지 정책을 운영하며 수억 달러의 불법 이득을 취한 혐의로 연방거래위원회(FTC)로부터 제소를 당했다.
AP통신에 따르면 FTC는 지난 20일 제출한 소장에서 ‘LA 피트니스’를 운영하는 모기업인 피트니스 인터내셔널과 그 자회사 피트니스 앤 스포츠 클럽이 복잡한 해지 절차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원치 않는 반복 결제 요금 수억 달러를 불법적으로 부과했다고 주장했다. FTC는 현재까지 수만 명의 고객이 이런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복잡한 해지 절차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에게 환불을 요구했다.
FTC는 이 회사가 수년간 사용해 온 현장 방문 해지와 우편 해지 방식이 매우 번거롭고 불공정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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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