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Fwy 대형 트럭에 발화 테슬라 화염 휩싸여 전소
2025-08-18 (월) 12:00:00
황의경 기자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된 테슬라 차량 8대를 실은 자동차 운반 트레일러에서 화재가 발생해 전소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번 프리웨이 양방향이 수시간 동안 통제되며, 밤새 극심한 교통 체증이 이어졌다.
지난 16일 실마 지역 5번 프리웨이 인근에서 테슬라 차량을 싣고 운행 중이던 대형 자동차 운반 트레일러가 불길에 휩싸였다. 신고를 받은 LA카운티 소방국(LAFD)은 오후 5시30분께 사우스 발보아 블러버드 남쪽 방향 차선으로 출동해 화재 진압을 시작했다.
NBC 뉴스 등의 현장 영상에 따르면 트레일러에 실린 테슬라 8대 중 6대가 전소됐으며, 트레일러는 프레임과 엔진, 바퀴만 남고 모두 소실됐다. 사고 발생 후 트레일러는 트럭 차선으로 이동했지만, 화재로 발생한 유독 가스로 남쪽 방향 모든 차선이 전면 통제됐다. 운전석도 불에 탔으나 운전자는 무사히 탈출했으며, 부상자는 없었다.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