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시 2년여 만에 급증
▶ 머스크 엑스 바짝 추격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의 텍스트 기반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스레드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4억명을 돌파했다.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 애덤 모세리는 12일 “몇 주 전 기준으로 매달 스레드를 사용하는 이용자가 4억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스레드 월간 이용자가 4억 명을 넘은 데 걸린 시간은 2년여에 불과하다. 스레드는 2023년 7월 일론 머스크의 SNS 엑스(X·옛 트위터)의 대항마로 출시됐다.
머스크는 지난해 월간 이용자 수가 6억명을 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조사 업체 시밀러웹에 따르면 스레드의 모바일 일간 사용자 수도 엑스에 근접하고 있다. 지난 6월 기준 스레드의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 일간 활성 사용자는 1억1,510만명으로, 전년 대비 127.8% 증가했다. 엑스는 1억3,200만명으로, 전년 대비 15.2% 감소했다.
웹 접속 기준 일간 방문자 수는 여전히 엑스가 여전히 크게 앞선다. 지난 6월 엑스의 전 세계 평균 웹 방문자는 하루 1억4,580만명으로, 스레드는 690만명에 불과했다. 스레드는 지난 1년간 다이렉트 메시지, 다른 SNS와 연결되는 페디버스 연동, 맞춤형 피드, AI 기능 강화 등의 신규 기능으로 이용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