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픈AI 라이벌’ 앤스로픽도 “미 정부에 AI챗봇 1달러에 제공”

2025-08-12 (화) 08: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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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개발사 오픈AI의 대항마로 꼽히는 앤스로픽이 오픈AI에 이어 미국 정부에 자사 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를 1년간 1달러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12일 보도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의 AI 리더십을 위해서는 정부 기관이 가장 성능 좋고 안전한 AI 도구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앤스로픽은 연방 정부 기관 외에 미 의회 의원들, 판사 등에게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보도했다.


앞서 지난 6일 오픈AI는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기능이 강화된 챗GPT 엔터프라이즈 버전을 미 연방 정부 기관에 1년간 1달러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글 역시 자사 제미나이 챗봇을 비슷한 조건으로 연방 정부 공무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FT는 전했다.

앞서 미 연방총무청(GSA)은 오픈AI와 앤스로픽, 구글을 AI 소프트웨어 대량 구매가 가능한 새로운 마켓플레이스의 공급업체로 승인한 바 있다.

오픈AI에 따르면 챗GPT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7억 명이다. 제미나이는 4억5천만명으로 그 뒤를 잇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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