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8월 19일 LA 월트디즈니콘서트홀서 개최

LA한국문화원 ‘광복 80주년 기념, 뮤지컬 <도산> 갈라 콘서트’ 포스터 [LA한국문화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LA) 한국문화원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도산 안창호 선생의 삶과 사상을 담은 뮤지컬 '도산' 갈라 콘서트를 LA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LA한국문화원과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는 오는 8월 19일 오후 7시 30분 LA 시내 월트디즈니콘서트홀에서 열린다.
LA한국문화원은 일제 강점기 대한제국의 교육 계몽 운동과 해외 독립운동에 헌신한 안창호 선생의 삶을 돌아보며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문화예술로 조명하고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도산'은 LA 일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극단 시선의 창작 뮤지컬로, 2019년 안창호 선생이 독립운동 기반을 닦았던 리버사이드 지역에서 초연됐다. 2023년 LA 카운티 내 라미라다에서 열린 시즌3 공연은 총 6회에 걸쳐 5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했다고 LA한국문화원은 전했다.
이번 갈라 콘서트는 뮤지컬의 주요 장면들을 음악극으로 재구성해 선보인다. 대표곡 '우뚝서리라 도산!', '평화의 나라', '애국 행진가', '거국가' 등이 공연된다.
이해돈 LA문화원장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이번 공연을 통해 미국 사회에서도 광복의 역사적 의미와 한국인의 자유와 독립을 위한 강인한 정신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