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관세유예 연장 없다” 상무, 8월 1일 적용

2025-07-28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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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러트닉 연방 상무장관은 27일 무역 상대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 유예 시한인 8월 1일 이후 유예기간 추가 연장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러트닉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8월 1일에 관세는 즉시 적용되며, 세관은 징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론 8월 1일 이후에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여전히 대화할 수 있다”며 그는 “그리고 지금부터 그때(8월 1일)까지 대통령은 많은 사람과 대화할 것”이라고 했다. 러트닉 장관은 또 “그들(무역 상대국)이 대통령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는 또 다른 문제이지만, 대통령은 분명히 주요 경제국들과 협상하고 대화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EU에 30%의 상호관세를 예고한 상황에서 미국과 EU는 이를 15% 정도로 줄이는 방안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트닉 장관은 EU가 비관세 장벽을 없애는 등 시장을 개방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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