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전에 출전한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로이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이정후(26)가 침묵했다.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47(352타수 87안타)로 내려갔다.
첫 타석이 아쉬웠다.
이정후는 지난해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왼팔 투수 에릭 라우어와 상대했다.
3회 첫 맞대결에서 이정후는 잘 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유격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직선타로 물러났다.
MLB 스탯캐스트 자료에 따르면 타구 속도 시속 92.3마일(약 148.5㎞), 안타 확률 65%인 타구였다.
5회에는 1루수 땅볼, 8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에이스 로건 웹을 선발로 내세웠으나 3-6으로 역전패했다.
4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52승 4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토론토는 57승 41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지켰다.
토론토의 상승세를 이끄는 라우어는 6이닝 2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 시즌 5승(2패)째를 거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