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현경씨 ‘글로브 3관왕’
▶ 45세에 세계무대 첫 쾌거
▶ “17년간 매일 아침 쿨링팩”
믿기 어려운 동안 외모, 철저한 자기관리, 그리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K-뷰티 시대를 선도하는 새로운 리더가 등장했다. 2024 미시즈 코리아 클래식 부문 퀸(Queen) 수상자이자, 2025년 세계 미시즈 대회 미시즈 글로브 클래식에서 3관왕을 거머쥔 오현경(45)씨가 그 주인공이다.
오씨는 2024 미시즈 코리아 본선 시상식에서 클래식 부문 최고 영예인 ‘퀸’ 타이틀을 수상하며 한국 대표로 발탁됐다. 당시 그는 “국내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 K-뷰티를 전 세계에 알리는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의 다짐은 현실이 됐다. 지난 6월22일 팜스프링스 인근 랜초미라지에서 열린 ‘Mrs. 클래식 글로브’ 대회에서 ▲종합 2위 ▲인기상 2위 ▲가장 우아한 여성상를 수상하며 3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세계 최대 규모의 기혼 여성 미인대회인 미시즈 글로브는 1996년 트레이시 캠블 박사에 의해 창설돼 멕시코, 미국, 라트비아, 중국 등에서 문화관광 행사로 치러지며, 클래식 부문은 2016년부터 45세 이상 여성들을 위한 꿈의 무대로 자리잡았다.
“피부의 핵심은 아침 냉장 팩”이라고 밝힌 오씨는 1일1팩 17년, 간헐적 단식 20년, 셀프 경락 마사지 10년, 홈트레이닝 15년 등 끊임없는 자기관리로 자신을 다듬어 왔다고 한다.
이번 성과는 오씨의 노력만이 아니라 그녀의 여정을 함께해 준 조력자들의 든든한 지원도 큰 힘이 됐다. 특히 셀리온 김창현 회장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으며, 오씨가 흔들림 없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곁에서 묵묵히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지원은 그녀가 세계무대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나설 수 있는 확고한 발판이 됐다.
오씨는 “수명이 늘고 활동 연령이 높아지는 시대, 클래식 부문은 K-미인의 새로운 기준이자 기회의 장”이라며 “오는 8월8일 열리는 미시즈 글로브 코리아 선발대회에서도 더 많은 한국 여성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세계 무대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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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희 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