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실업수당 청구 감소 3개월래 최저 수준

2025-07-1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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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노동부는 지난주(7월 6∼1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1,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7,000건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6∼12일 주간(21만6,000건)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만4,000건)도 많이 밑돌았다.

전국 신규 수당 청구는 지난달 중순 이후 5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6월 29일∼7월 5일 주간 195만6,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2,000건 늘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최근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우려에도 불구하고 실업수당 청구 통계 기준으로 전국 노동시장은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유지하는 양상이다.

관세 정책이 실업률을 높일 것이란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월가에서는 실물경기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고용시장 지표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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