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재미시인협회, 창립 38주년 여름문학축제

2025-07-10 (목) 12: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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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혁웅 교수 초청 강연

▶ 해외문학상·신인상 시상
▶ 19일 LA 가든스윗 호텔

재미시인협회(Korean Poets Association of America·회장 지성심)가 올해 창립 38주년을 맞아 7월19일(토) 오후 4시부터 LA 가든 스위트 호텔에서 2025 여름문학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여름문학축제에서는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권혁웅 교수(한양여대 국문과)를 초청해 ‘정지용의 시 세계’를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미주 문단을 빛낼 정지용 해외문학상 수상자와 2025년 신인문학상 수상자들을 소개하는 시상식이 열린다.

올해 신인문학상 수상자들은 ▲최우수상: 손봉선(팔로알토) ▲우수상: 조형숙(LA) ▲장려상: 김평화(하와이), 김영국(뉴욕) ▲가작: 샐리 김(펜실베니아), 옥세림(하와이), 박정일 작가 등이다. 또 지난 5월 충북 옥천 지용제에서 1차 시상식을 가진 제4회 정지용 해외문학상 수상자인 김소희 시인(시애틀)을 축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재미시인협회에 따르면 특히 이번 문학축제에는 정지용 해외문학상을 공동 주관하는 충북 옥천군 문화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한다. 지성심 회장은 “재미시인협회는 1987년 창립 이래 매년 문학행사와 시 창작 웍샵, 시상식을 통해 미주 한인 시문학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그 역사성과 공동체의 연대감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문학축제는 문인뿐 아니라 문학을 사랑하는 누구에게나 열린 행사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회비는 50달러. 문의 (213)793-0340, (818)621-1377 하향이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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