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자살 역대 최고치 매 16분마다 1건 발생
2025-07-02 (수) 12:00:00
서한서 기자
미국에서 총기로 목숨을 끊는 자살사건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존스홉킨스대 총기폭력 해결센터 및 자살방지 센터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한해동안 미국에서 총기를 이용한 자살사건이 2만7,300건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매 16분마다 총기 자살이 발생한 셈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총기 살인 사건은 2021년 2만958건에서 2023년 1만7,927건으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총기 자살은 역대 최고치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미국 전체 자살 가운데 총기 관련 자살이 58%로 가장 많다. 지역별로는 와이오밍(10만 명당 19.9명) 등 인구가 적은 농촌 지역에서 총기 자살률이 높았다.
<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