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로이터]
클레이턴 커쇼는 시즌 4승째를 챙겼고, 오타니 쇼헤이(이상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28호 홈런을 쳤다.
하지만, 김혜성(다저스)은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다.
다저스는 26일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 경기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3-1로 꺾었다.
콜로라도와 3연전을 싹쓸이하며 4연승 행진을 벌인 다저스는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이날 선발 등판한 커쇼는 6이닝을 2피안타 1점으로 막고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아직 패전은 없다.
또한 탈삼진 5개를 추가해 통산 3천 탈삼진에 3개만을 남겨뒀다. 2천997개의 삼진을 잡은 커쇼는 3개를 추가하면 MLB 역대 20번째로 3천 탈삼진 고지를 밟는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2-1로 앞선 7회초 타일러 킨니의 시속 141㎞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는 28홈런으로 이 부문 NL 선두를 달린다.
타율 0.372(78타수 29안타)를 기록 중인 우투좌타 야수 김혜성은 이날 콜로라도가 왼손 오스틴 곰버를 선발로 내세워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대주자나 대수비로도 출전하지 않았다.
콜로라도와 3연전을 치르는 동안 김혜성은 25일 대수비로 잠깐 그라운드를 밟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