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 메트로은행 주총
▶ 현 이사진 7명 재신임
▶ 전국 SBA 20위권 목표
▶ 자산 15억달러 ‘목전’

25일 US 메트로 은행의 2025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동일 행장이 이사진과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보고를 하고 있다. [US 메트로 은행 제공]
US 메트로 은행(행장 김동일)이 25일 가든그로브 본점에서 2025년 정기 주주총회를 갖고 올해와 내년 경영 청사진을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어스틴 박 이사장과 파에즈 에나베, 이영중, 스튜어트 김, 구정완, 유민균, 그리고 당연직인 김동일 행장 등 이사진 7명의 재신임과 함께 모스 아담스 LLP를 외부 회계법인으로 선정하는 안건들이 주주들의 승인을 받았다. 이사진은 지난해 주총과 변동이 없다.
김동일 행장은 경영보고에서 “내년은 은행 창립 2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로 지속적인 전문인력 강화 등 역량 강화를 통해 제2의 도약을 반드시 달성하겠다”며 “특히 SBA 부문에서 한인은행 중 최초로 전국 탑20렌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이어 올해 10개 한인 기업에 각각 5,000달러씩 5만달러를 지원했다며 한인사회와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성장하는 은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행이 공개한 프록시에 따르면 김동일 행장은 지난해 기본금과 보너스, 스탁옵션 등 총 컨펜세이션으로 75만301달러를 받았다. 보너스 등이 줄면서 2023년의 91만3,242달러에 비해 17.8% 감소했다.
주요 간부 중에서는 자넷 마 최고뱅킹책임자(CBO)가 64만3,309달러, 아브라함 박 최고운영책임자(COO) 55만7,687달러, 제러미 존슨 최고재무책임자(CFO) 42만3,130달러, 클리프 성 최고크레딧책임자(CCO) 35만8,738달러, 강승훈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28만1,589달러를 각각 받았다.
은행의 개인 최대 주주로는 파에즈 에나베 이사가 전체 발행 주식의 8.91%(159만주)를 보유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어스틴 박 이사장 7.85%(140만703주), 이영중 이사 3.89%(69만3,827주), 김동일 행장 2.30%(41만1,115주), 스튜어트 김 이사 0.85%(15만1,000주), 구정완 이사 0.84%(15만주) 순이었다.
김동일 행장을 제외한 6명 이사진의 지분 비율은 22.89%(408만5,530주), 김동일 행장을 비롯, 6명 간부들의 지분 비율은 3.14%(56만1,115주)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진 보수 현황을 보면 지난해 유민균 이사가 13만4,989달러, 어스틴 박 이사장이 11만5,017달러, 파에즈 에나베·이영중·스튜어트 김 이사가 각각 9만1,017달러, 구정완 이사가 7만9,017달러를 수임료 등 총 보수로 받았다.
2006년 9월 출범, 올해로 창립 19주년을 맞은 US 메트로 은행은 올 1분기 기준 총자산이 14억1,720만달러로 15억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 총 예금고는 12억3,730만달러, 대출은 11억9,813만달러 규모이다. 남가주 내 7개 지점과 워싱턴주 린우드와 타코마 지점 등 9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 151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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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