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스라엘 휴전에 비트코인 다시 상승세
2025-06-25 (수) 12:00:00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에 10만 달러선이 무너졌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24일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에 10만5,000달러선을 회복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10만5,429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4.64% 오른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1일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 이후 중동의 긴장 고조로 약 한 달 반 만에 10만달러선을 내주면서 9만8,0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후 가격은 점차 반등해 10만달러선을 회복했고, 10만3,000달러선에서 움직이던 가격은 10만5,000달러선을 넘었다.
이날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8.99% 급등한 2,414달러를 나타냈고, 엑스알피(리플)도 7.47% 오른 2.16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와 도지코인도 각각 9.88%와 8.82% 오른 144달러와 0.16달러를 나타내는 등 가상화폐가 일제히 반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