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플레·실업률 리스크↑…미 경제 전망 불확실”

2025-06-19 (목) 09: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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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참, 하반기 미경제·글로벌시장 전망 세미나

“인플레·실업률 리스크↑…미 경제 전망 불확실”

홍양명 전문가(Executive Director/Credit Strategist·사진)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 회장 박찬호)가 17일 하반기 미국 경제와 글로벌 시장 전망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열었다.

줌으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는 JP 모건 리서치의 홍양명 전문가(Executive Director/Credit Strategist·사진)가 강사로 나서 미국의 관세 부과 기조가 지속되면서 인플레와 실업률 리스크가 높아지는 등 불확실한 미국 경제 전망을 진단했다.

홍 전문가는 이날 ‘미국 경제 전망: 경기 침체 가능성’, ‘미 관세 여파 전망’, ‘연준의 올해 정책 금리 전망’. ‘금리 및 외환 전망’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관세 부담과 회사의 투자 결정 불확실성 때문에 미국 경제 성장과 고용은 올해 2분기부터 하락할 것이지만 다행히 물가 상승은 크지 않는 상태”라며 “근원 물가는 일부 상승 추세로 연준은 금리를 올해말에 한차례만,그리고 내년 상반기에 3차례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앞으로 미 경제와 물가는 상호관세가 끝나는 7월8일 이후 그리고 중국과의 관세 휴전이 끝나는 8월 들어 어떻게 될지 불확실한 상황이며 8월 중순에 미 부채 상한선이 결정되는 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달러는 중장기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축 통화로서의 달러는 앞으로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미국 관세는 전세계 평균적으로 14% 정도를 유지하고 중국에 대해서는 50~60%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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