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매치 포인트 위기 11차례 넘기고 메르턴스, WTA 투어 결승 진출

2025-06-16 (월) 12:00:00
크게 작게
엘리서 메르턴스(20위·벨기에)가 무려 11번이나 상대에게 매치 포인트를 내주고도 기어이 승리했다.

메르턴스는 14일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리베마오픈(총상금 24만유로) 대회 6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19위·러시아)에게 2-1(2-6 7-6<9-7> 6-4)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메르턴스는 2세트 게임 스코어 3-5로 뒤진 상황부터 2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알렉산드로바에게 매치 포인트를 11번이나 내줬다.

WTA 투어는 “2020년 이후 이는 최다 매치 포인트 허용 후 승리 기록”이라고 밝혔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